22일 아침신문들은 학교폭력에 관한 폭로성 기사에서 벗어나 차분하게 대책을 고민하는 기사를 많이 내보냈다. ‘뉴스뜨아’는 학교폭력 대책 관련 기사 중 경향신문이 2면에 쓴 학교 운동부 폭력의 근원적 문제점을 다룬 기사를 집중해서 살펴봤다. 경향신문은 학교 운동부 폭력이 한국 사회 시스템이 가진 승리 지상주의를 짚었다. 또 운동 지도자들의 불안한 처우 문제도 폭력을 은폐하는 기저에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8일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부산에서 서울 청와대까지 걸어온 34일간의 도보 행진을 1면에서 다뤘다. ‘뉴스뜨아’가 김진숙 지도위원 복직 요구가 나온 기간 동안 주요 일간지의 관련 기사를 지면 검색으로 해 봤더니 대부분 기사는 한겨레와 경향신문에서 나왔다. 특이한 점은 조선일보가 그 기간에 2건의 기사를 썼다는 것. 조선일보의 김진숙 관련 보도는 왜 복직을 요구하는지가 아닌, 보상금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뉴스뜨아’는 김 지도위원의 행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고, 당시 조선일보 보도의 문제점
택배업계 노사가 일명 ‘까대기’라 불리는 택배 분류작업에 대해 택배사 책임을 명시하고, 심야배송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합의를 했다. 22일 다수 신문은 합의안을 두고 노동자 과로사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보고 환영 논조를 드러냈다. 반면 조선일보는 1면에서 “심야에 배송금지 택배비용 오를 듯”이라고 썼다. 과로사 근절 대책 합의 기사인데 핵심 내용은 “CJ대한통운 정도를 뺀 나머지 업체들은 분류 인력 고용에 작년 영업이익의 배가 넘는 비용이 들 전망”이었다. 노동자의 죽음 근절 보다 기업의 이익 하락이 더 걱정인 것. 이 기사는
룸살롱 술 접대 의혹으로 수사를 앞둔 전·현직 검사 4명이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는 19일 경향신문 단독 기사의 불씨를 한겨레가 이어가고 있다. 한겨레는 21일 사설에서 이들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리를 거론하며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서 이 사건을 제대로 들여다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 전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국민적 공분을 샀던 사건이었지만 조선일보는 휴대폰 교체를 통한 증거인멸 의혹에는 침묵하고 있다. ‘뉴스뜨아’는 ‘룸살롱 검사들’에 관한 조선일보 과거 기사를 짚어보고 경향신문 단독을 받
15일 대다수 아침신문 1면과 정치면·사설을 채운 사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20년 선고 확정 기사였다. 하지만 조선일보 1면은 달랐다. 조선은 1면에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내용을 “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20년 확정…사법심판 마무리” 라는 제목 달랑 한 줄로 넣었다. 관련 기사는 6면에 실었다. 사설에도 박 전 대통령 관련 내용은 없었다. 1면 하단에 실린 “한류팬 1억명” 기사보다 안 보이는 곳에 배치했다. ‘뉴스뜨아’는 조선일보가 사면론이 가장 힘있게 나오는 지금, 왜 박 전 대통령 징역 확정 기사를 보이지 않게 다뤘는지
여야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을 통과시키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기업 책임자 처벌 수위나 벌금 관련한 조항을 정부안보다 후퇴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자 진보 성향의 신문들은 이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특히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이 법안과 관련한 깊이 있는 분석 기사를 내놨다. 6일 ‘뉴스뜨아’는 두 신문이 법안의 문제점과 법안이 누더기가 되는 과정을 다룬 기사를 살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두고 민주당 지지층의 반발이 나오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런 상황을 두고 진보 성향 신문과 보수 성향 신문의 논조는 극명하게 달랐다. 한겨레는 이낙연 대표의 정치공학적 사면론을 강하게 비판한 반면 조선일보는 사면론에 제동을 건 친문 세력을 비난했다. 중앙일보는 구체적인 사면 시기까지 언급했다. ‘뉴스뜨아’는 4일 아침신문에 실린 사면론 제동에 관한 입장을 살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22일 아침신문 지면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변 후보자의 자질에 관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이날 아침신문 보수 - 진보 신문 성향에 따라 변 후보자 자질의 초점은 달랐다. 대체로 보수 성향 신문은 변 후보자가 투기수요 차단을 위한 보유세 강화에 방점을 둔 데 주목했다. 반면 진보 성향 신문은 변 후보자의 구의역 김군 관련 막말 발언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뉴스뜨아’는 청문회를 앞둔 변 후보자에 관한 각 신문의 논조를 비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
14일 대다수 신문들은 조두순 집 앞에 모인 일부 유튜버들이 국민적 분노를 이용해 상업적 목적을 이루려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뉴스뜨아’는 각 신문들의 조두순 집 앞 풍경을 전한 뉴스를 소개하고, 차분한 대안 마련을 제시한 뉴스를 살펴봤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뜨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날의 조간신문 주요 내용이나 쟁점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보수 신문들을 중심으로 연일 문재인 대통령이 13평 공공임대 아파트에 4인 가구가 살수 있겠다고 발언했다는 보도 뒤 발언 왜곡 논란이 일자 14일자 보수 신문의 관련 뉴스에 관한 태도가 미묘하게 바뀌었다. 조선일보는 8면에서 대통령의 13평 4인 가족 관련 발언이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고 썼다. 조선일보는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다고 단정적으로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면 사설에선 “맞장구친 게 맞다”고 썼다. 중앙일보는 질문인지 발언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비난을 받는지가 중요하다고 썼다. 반면 한겨레는 아예 13평 논란을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된 다음날 11일 아침신문 지면은 대부분 공수처법 개정으로 채워졌다. 이렇게 여야 입장차가 큰 법안이 여당 단독으로 통과되면 각 신문들의 정치적 포지션에 따라라 관련 뉴스의 프레임도 크게 차이가 난다. 11일 ‘뉴스뜨아’는 각 신문들의 1면과 사설을 살펴보며 신문들의 입장 차이를 담았다. 대다수 신문이 여당의 단독 처리를 비판하는 내용을 1면 기사 제목으로 뽑았지만 한겨레 1면은 ‘검찰권력 견제’라는 단어를 담아 공수처 출범길이 열렸다고 뽑았다. 지속적으로 공수처법 개정안을 비난해왔던 보수신문들은 사설에서도 조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조법 개정안과 공정경제3법을 두고 보수신문들은 재계만 불리한 법이라는 식의 기사를 냈다. 반면 한겨레는 두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안의 핵심 취지가 훼손 됐다고 지적했다. 한국일보는 공수처법 제지 필리버스터에 국민의힘이 달랑 1명 나섰다며 야성 부족을 비꼬기도 했다. ‘뉴스뜨아’는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을 평가하는 각 신문들의 논조를 영상에 담았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날의 조간신문 주요 내용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김용균 씨 2주기가 됐지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끝내 9일 정기국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자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여당을 향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조선일보는 중대기업처벌법에 관한 기업인들의 반발을 담은 기사를 통해 잇단 산업재해 사고 방지보단 기업주 처벌 반대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한편 김훈 작가는 경향신문 특별기고를 통해 “대기업이 국민과 국가를 먹여살린다는 자비의 설화가 입법과정의 담론을 지배했다”고 꼬집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뜨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3일에 이어 4일에도 주요 일간지 아침신문 지면에 ‘나는 꼼수다’(나꼼수) 팟캐스트 멤버의 분열을 실은 신문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였다. 김용민씨가 주진우 기자 실명을 공개하며 윤석열 총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한 김용민씨 글 내용을 전하는 기사였다. 이런 분열의 조짐이 일어나는 시점에 조선일보는 나꼼수를 멤버들을 전혀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나꼼수 멤버 분열의 폭발성을 간파하는 듯한 칼럼 하나를 냈다. 박정훈 조선일보 논설실장이 쓴 “그래도 ‘우리 이니 잘한다’는 철벽의 40%에게”라는 편지 같은 제목의 칼럼이다. 이 칼럼에 관한 자
추미애-윤석열 대립 동안 많은 언론이 큰 관심을 두지 않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 관련해 4일 경향신문과 한겨레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겨레는 민주당에게 법안 처리 결단을 촉구했고, 경향신문은 이 법안을 놓고 각 정당이 발의한 내용을 비교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뜨아’에선 두 신문이 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관한 내용을 꼼꼼하게 짚어봤다. 자세한 내용을 ‘뉴스뜨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
일명 판사 사찰 의혹 문건이 나오면서 윤석열 검찰 총장 직무배제 후 검사들의 단체 성명이 나오고 있다. 27일 주요 신문들은 판사 사찰 의혹 문건에 관한 보도에서 사찰이 아닌 통상적 재판 대응 정보라는 식의 보도와 민감한 정보가 담긴 사찰 문건이라는 보도, 법원의 판단을 받을 때 까지 차분하게 기다리자는 보도 등으로 나뉘었다. 이중 서울신문은 “세계에서 가장 힘센 한국 검사들, 집단행동 자중하라”는 상당히 강한 어조의 사설을 냈다. 27일 뉴스뜨아에선 각 신문의 사찰 문건 분석 내용과 법관들이 문건을 받아들이는 입장차 등을 다뤘다.
9일자 한겨레가 낸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관련 김이택 칼럼은 윤석열 총장의 임기 문제를 정면으로 치고 나갔다. 한겨레는 특히 이번 감찰 내용 중 윤 총장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사주를 만난 건이 들어가 있음을 명확히 했다. 반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감찰 내용을 전하면서 윤 총장과 자사 사주의 만남의 건을 ‘등’으로 처리했다. 정민경 기자는 ‘뉴스뜨아’ 영상을 통해 한겨레 칼럼을 소개하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감찰 내용 문구 처리 방식을 짚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
12일 상당수 주요 일간지 1면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권 후보 지지도 1위를 다뤘다. 하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이름 없는 노동자 143명의 죽음을 꼼꼼히 기록한 서울신문 1면은 슬프고 빛났다. 신문 1면이 주목해야할 곳이 어디인지 돌아보게 만든 서울신문 1면 배치와 여기에 연동한 인터넷 판의 인터렉티브한 기획까지 정민경 기자가 살펴봤다. 또 과거 뉴욕타임즈와 경향신문의 의미 있는 1면 기획도 소개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